[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가 진한 여운과 함께 따뜻한 감성을 선사하며 완벽한 엔딩을 그려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는 배우 김영광, 이성경 주연 작품으로 주인공 각각의 사랑과 인생을 애틋하고 아름답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2023년 봄,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인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이성경 분)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김영광 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담았다.
우주는 불륜으로 아버지를 빼앗아 가고, 아버지가 사망한 후 살던 집까지 빼앗아 간 마희자(남기애 분)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복수를 계획한 우주는 의도적으로 마희자의 아들인 동진의 회사에 들어가 접근하지만 끝내 미움은 사랑으로 바뀐다.
결국 우주는 그렇게 미워하고 복수하려 했던 마희자에게 "그만 미워하고 그만 원망한다"며 "잘 살길 바란다"고 행복을 빌어준다.
끝까지 우주에게 나쁜 사람이지만 마희자도 아들 동진이 사랑하는 여자 우주와 자신 때문에 헤어져야 하는 상황을 알고는 마음이 흔들린다.
'사랑이라 말해요'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 직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내가 생각한 엔딩보다 좋아서 마음이 울렁거림", "디즈니+가 내 취향도 업그레이드 해줬다. 최고의 시리즈" 등의 극찬이 이어졌다.
웰메이드 감성 로맨스의 정석을 그려냈다는 평이 쏟아지면서 드라마를 보지 않은 이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멜로드라마의 틀에 복수코드와 더불어 휴먼드라마의 온기를 더해 넣은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이 드라마는 김영광과 이성경은 물론 성준, 안희연, 김예원 등 배우들의 깊은 캐릭터 몰입과 이광영 감독의 감성적인 연출이 완벽한 케미를 발산했다.
특히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는 하루를 버텨내고, 또 그다음 하루를 살아가는 청춘남녀들에게 덤덤한 위로와, 깊은 공감을 안기며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인생드라마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