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은 어린 소녀를 성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성이 성폭행한 소녀가 절친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대만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21년 12월 14일 오전 2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만인 뤄(Luo)라는 남성은 오토바이를 타고 신푸진을 지나던 중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어린 소녀를 목격한다.
뤄는 어린 소녀를 보자마자 오토바이에 태운 뒤 집으로 향한다.
뤄는 오전 4시부터 7~8시까지 소녀를 성폭행한 뒤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친구와 편의점에서 만나기까지 했다.
그날 밤, 피해 소녀는 부상 검사와 증거 수집을 위해 병원을 찾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붙잡힌 뤄는 성폭행 과정을 자백했다. 뤄는 "나중에야 피해 소녀가 친구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진술했다.
뤄는 성폭행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