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드라마 '모범택시 2'로 소위 대박이 난 배우 이제훈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이제훈은 이날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2'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 2'에서 농부, 새신랑, 법사, 죄수 등의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과시했다.
그중에서도 안고은(표예진 분)과 함께 신혼부부 연기를 펼쳤던 장면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이제훈은 "정말 예쁘고 사이좋은 부부를 표현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면서 "여태까지 하지 못했던 로맨틱 코미디, 멜로에 대한 갈망을 발산했다"고 말했다.
자연스레 결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제훈은 "결혼 생각이 정말로 있다"면서 "올해로 나이 앞자리가 바뀌게 됐는데, 더 결혼 생각이 많이 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제훈은 "이제는 상대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내가 찾아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는 정말 열심히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은 시기보다 어떤 사람과 만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화를 나누면서 별거 아닌 것에도 웃고 희희낙락할 수 있는 사이였으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전했다.
앞서 이제훈은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지금 너무 외로워서 죽겠다. 누구든 와줬으면 좋겠다. 제발"이라고 간절하게 호소(?)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