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배우 강동원과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로제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에서 제기된 강동원과 로제의 열애설에 대해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열애설은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빠르게 확산됐다.
작성자는 두 사람이 같은 브랜드의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두 사람의 지인이 겹친다는 점 등을 이유로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주장했다.
강동원과 로제의 열애설이 빠르게 퍼지면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도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강동원은 1981년 1월 18일생으로 올해 42살이다. 대학교 1학년 때는 1999년 지하철에서 모델 제안을 받은 후 모델로 활동하다가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4년 1월 개봉한 '그녀를 믿지 마세요'에서 최희철 역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그는 2004년 7월 개봉한 '늑대의 유혹'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이 영화에서 강동원이 우산을 들어주는 장면은 한국 영화사에 두고두고 회자할 만한 장면으로 남았다.
강동원의 열애설 상대인 로제는 1997년생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태어나 7살 때부터는 호주 멜버른에서 성장했다.
이때가 2004년 쯤으로 추정된다. 강동원이 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때다.
이후 로제는 2012년 호주에서 열린 YG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 당시 오디션 경쟁률은 700:1로 로제는 여기서 1등으로 합격했다.
2016년 4년이 넘는 연습생 기간을 마치고, 19살의 나이에 블랙핑크의 데뷔 싱글 'SQUARE ONE'(스퀘어 원)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한편 강동원과 로제는 한 때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동원은 지난해 12월 YG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뒤 홀로서기를 하는 중이다.
로제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최대의 록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