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시즌3을 하고 싶다"...'모범택시' 시즌3에 확고한 출연 의지 보인 이제훈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모범택시 2'가 성황리에 종영한 가운데,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 시즌 3에 관해 언급했다.
17일 스포티비뉴스는 이제훈과 인터뷰를 보도했다.
앞서 지난 15일 종영한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 2'는 흥행에 성공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모범택시 2' 최고 시청률은 25.6%였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은 각각 21.8%·21.0%다.
모범택시가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흥행하자 시청자들은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는 시청자 뿐만이 아니라, 배우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제훈은 "배우들은 시즌3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정식으로 (출연) 제안을 받은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지만, 제가 '할 거예요'라고 말씀드리기에는 다른 분들도 계셔서 섣불리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당연히 시즌3을 하고 싶다"며 출연 의지를 보였다.
'시즌제에 관한 언급을 하기도 해..."미국 드라마에서는 시즌제가 계속 이어지지 않나...계속 가고 싶다"
이제훈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이런 시청률은 당연히 기대를 못 했다. 시즌1보다 시즌2 시청률이 높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시청자분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다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다. 그래서 보답하기 위해 후반 작업을 더 열심히 했다"고 감사해했다.
'모범택시 2'는 한 주에 하나의 에피소드를 다루는 드라마다. 이제훈은 이런 드라마 방식을 두고 "사건 해결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했다. 금토드라마니까 금, 토요일 안에 한 에피소드를 끝내자는 게 목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야기를 쓰기 전부터 작가님, 감독님과 얘기해서 시청자분들이 편안하게 회차를 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했다" 드라마를 향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시즌제'에 관한 언급을 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 드라마에서는 시즌제가 계속 이어지지 않나. 만약 가능하다면 계속 가고 싶은 마음은 확고하다. 가장 중요한 건 오상호 작가님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모범택시'를 향한 이제훈의 마음가짐을 본 누리꾼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누리꾼들은 "주인공으로 또 나오려나", "솔직히 이제훈 인생 작품이지", "미드처럼 해도 재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