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개성파 가수 지올팍이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 출연했던 영상이 뜻밖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20일 유튜브 KBS Kpop 채널에는 '독창적인 음색과 영상이 돋보이는 아티스트 Zior Park(지올팍) 타라웃 등장'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화제를 모은 건 지올팍이 가수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커버한 장면이었다.
개성 넘치는 목소리와 창법으로 유명한 지올팍은 이문세의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불렀다.
노래를 들은 박재범은 박수를 치며 "너무 좋다. 지올팍 씨만의 느낌으로 하니까 되게 좋네"라며 "생각보다 되게 가창력 있네? 음도 너무 정확하다. 저 깜짝 놀랐어요. 너무 잘한다"라고 폭풍 칭찬을 건넸다.
박재범의 칭찬과 달리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감정이 실린 목소리에 "모기인 줄 알았다", "지올팍 좋아하지만 이건..", "혼자만 감정 충만한 거 같다", "왜 조금 오글거리는 걸까"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그랜마더 창법", "지올팍은 지올팍한테 맞는 노래가 확실히 나눠져있네", "박재범 항마력 폼 미쳤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지올팍은 래퍼 마미손이 만든 레이블인 Beautiful Noise 소속 가수다.
직접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고 비트를 손수 만드는 그는, 중성적이고 몽환적 느낌의 보컬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SNS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CHRISTIAN(크리스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