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편집 실수로 강아지 학대 영상 올렸다가 구독자 떡락한 인기 유튜버의 근황

인사이트YouTube 'Brooke Hout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반려견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가 학대를 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됐던 유튜버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덱스테러티는 반려견 학대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던 한 유튜버가 복귀를 하려다 논란이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문제의 유튜버는 33만 구독자를 보유한 'Brook Houts'였다.


도베르만을 기르던 그녀는 반려견과의 일상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인사이트YouTube 'Brooke Houts'


그녀가 인기 유튜버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반려견의 귀여운 모습들 때문이었다.


하지만 카메라 뒤에서 그녀는 반려견을 학대하고 있었다. 그녀의 추악한 모습이 드러난 건 편집 과정에서 있었던 실수 때문이었다.


어느 날 그녀는 당시 반려인들 사이에서 한참 유행하고 있던 문에 랩 감고 강아지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관찰하는 영상을 촬영해 올렸다.


실수로 그녀는 편집본이 아닌 촬영 원본 영상을 공개했는데 그 속에 반려견을 학대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Brooke Houts'


반려견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자 그녀는 반려견을 손으로 때렸다.


또 뽀뽀를 하려고 다가오는 반려견을 거칠게 때리고 침까지 뱉는 장면까지 나와 구독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대부분의 구독자들의 그녀의 채널을 구독 취소했다. 논란이 되자 해당 유튜버는 모든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1년 후 그녀는 유튜브에 사과 영상을 올리며 복귀를 알렸다. 더욱 누리꾼들은 분노하게 한 것은 당시 학대를 당한 반려견의 근황 때문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Brooke Houts'


그녀는 자신이 기르던 도베르만을 파양했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자신의 반려견이 다른 강아지를 공격해서 다른 곳에 입양을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논란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복귀를 알린 영상은 논란이 되자 삭제됐다. 현재 유튜브 채널이 삭제된 것으로 보아 다시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진짜 욕 나온다", "학대한 것도 모자라 파양까지", "그러면서도 꾸역꾸역 복귀하려고 했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