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가수 이효리가 3년 만에 다시 인스타그램을 열고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일상 사진에서 '소주 모델계 전설'이었던 과거의 포스가 느껴진다.
지난 15일 이효리는 인스타그램 개설 2일 만에 일상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청바지와 워커 부츠를 신고 힙한 패션을 자랑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이효리는 바다가 보이는 횟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때 편안한 자세로 소주잔을 들고 있는 모습이 그녀의 리즈 시절을 떠올리게 만든다.
이효리는 지난 2007년부터 롯데주류 처음처럼의 모델로 5년간 활동했다.
당시 '이효리 효과'로 처음처럼은 일 년에 4억 병씩, 5년간 총 20억 병이 판매됐으며 롯데주류의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도 11%에서 15%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시 보는 이효리의 소주 광고 포즈에 누리꾼들은 "역시 경력직은 다르다", "지금 당장 다시 소주 모델 해도 될 것 같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5월 방송되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한다.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