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30개 하기도 힘든데...팔굽혀펴기 1시간에 3206개 성공해 세계 신기록 깬 회계사

인사이트Guinness World Record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팔굽혀펴기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회계사가 있어 화제를 모은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은 호주의 회계사인 33살 루카스 헴크가 호주 퀸즐랜드 브리즈번 체육관에서 1시간에 팔굽혀펴기 3천206회를 성공해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분에 53회, 1초에 1회꼴로 직전 세계기록인 3천182회보다 24회 더 많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헴크의 기록을 역대 최다로 인정했다.


인사이트Guinness World Records


헴크 이전의 최다 기록은 호주의 다니엘 스칼리가 세운 3182회다. 헴크는 이보다 24회 더 많이 했다.


기네스는 무릎과 허리가 꼿꼿하게 유지되고, 팔꿈치가 90도로 굽혀져야 팔굽혀펴기 기록으로 인정하고 있다.


헴크도 도전 과정에서 부적정 동작으로 분류된 34회가 최종 기록에서 제외됐다. 기네스는 "빠른 속도로 팔굽혀펴기를 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라고 평가했다.


헴크는 세계기록을 목표로 2~3년 동안 훈련해왔다.


인사이트Guinness World Records


헴크는 그의 1살짜리 아들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보여줌으로써 영감을 주고 싶었다"고 기네스 측에 소감을 전했다.


CNN은 팔굽혀펴기 신기록 경쟁이 치열해 헴크의 기록이 얼마나 유지될지는 장담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미 플로리다 현지 매체는 미국인 롭 스털링(60)이 1시간에 3천264회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으나 기네스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