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했던 가수 김은비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18살에 '슈스케2' 씹어먹고 YG 갔던 여고생... 31살 위스키 바 사장님 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올해 31살이 된 김은비가 등장해 많은 이들이 크게 반가워했다.
김은비는 현재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위스키바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녀는 "술을 되게 좋아한다. 잘은 못 마신다. 위스키에 눈을 뜨게 되면서 가게를 차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은비는 "(제가 운영 중인 걸) 알고 오신 분들은 없고 우연히 오셨다가 알고 놀라는 분들은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지난 2010년 방영된 '슈퍼스타K2'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촬영하는 동안에는 핸드폰이고 인터넷도 아무것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김은비는 당시 경연곡 가사지를 뽑으려고 인터넷을 켰는데, 당시 해당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하고 있던 존박과의 열애설을 발견해 놀랐다고 전했다.
'슈퍼스타K2'에 출연해 18살다운 귀여운 외모와 탁월한 실력으로 'TOP6'까지 올랐던 그녀는 이후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김은비는 "3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했다. '슈스케' 끝나고 (기획사) 러브콜이 들어오면 미팅을 시켜주셨다. 원래 YG를 좋아했었다"라며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원래 몸치였지만, YG엔터테인먼트에서 트레이닝을 거친 후 춤을 출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김은비는 트레이닝을 받으며 한 달 만에 8kg을 감량할 정도로 독하게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은비는 건강 상의 이유로 연습생 생활을 그만 뒀다. 그녀는 "허리에 디스크가 걸렸었다. (회사에서) 나와서 1년 정도는 진짜 아쉬움이랑 후회가 있었다. 그래도 돈은 벌어야하니까 아르바이트를 했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공개했다.
그녀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후 다른 소속사와 계약해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은비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자 많은 이들은 "앞으로도 파이팅", "세월이 정말 빠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