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전 연인 한혜진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기안84의 패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두 사람의 패션을 평가해줄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때 기안84가 한혜진에 대한 운을 뗐다.
기안84는 "어떤 식으로 대결 투표를 해야 될까. 패션계 종사자도 괜찮겠다"는 전현무의 말에 "아니면 이참에 한 번 연락해보라"고 말했다.
기안84의 의도를 파악한 전현무는 "아는 모델 있냐"고 되물었고, 이에 기안84는 "그 사람(한혜진) 밖에 모른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재치있게 "이현이 씨?"라고 말을 돌렸으나 "패션 하면 그분"이라는 기안84의 말에 "내가 표가 나오겠느냐. 이 자식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상을 지켜보던 패널들도 기안84 말의 의미를 깨닫곤 "그분은 패션에선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전현무는 "톱이잖아요"라는 기안84의 애정 어린 말에 "원톱이죠. 인정합니다"라고 한혜진을 리스펙하는 느낌을 풍겼다.
한편 '나 혼자 산다'에 동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던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난 2018년 2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나 1년 만인 2019년 3월 결별했다.
다만 한혜진은 전현무와 결별 후에도 기안84 등 '나 혼자 산다' 멤버들과 막역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