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내일(14일) 남부부터 비 소식...오후부터 '황사' 조금씩 물러간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금요일인 내일(14일)은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 비로 인해 황사 등 미세먼지가 차츰 물러나겠으며, '산불' 위험을 높이던 건조한 날씨도 다소 해소되겠다.


꽃샘추위가 지나가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전 6시쯤 제주와 전남, 경남 서부, 전북 서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낮 12시쯤 충청 남부와 전북 내륙, 경북권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도 내일 새벽부터 오전 9시까지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다.


비는 토요일(15일) 오전 0시쯤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오후 3시쯤 제주에서 그치기 시작해 밤 12시 전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토요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 제주에 20~60㎜다. 제주 남부에는 80㎜, 산지에는 120㎜ 이상이 내리겠다. 제주 산지에서는 싸락눈 형태로 내릴 수도 있겠다.


이 밖에 예상 강수량은 전북, 전남(남해안 제외) 경북 남부, 경남 내륙(남서내륙 제외) 10~40㎜, 충청, 경북 북부, 서해5도, 강원 5~10㎜, 수도권 5㎜ 미만 등이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에 집중될 전망이다. 일부 지역은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비가 내리며 강원, 경상권, 서울, 경기 내륙, 충청권, 전라권에 발효 중인 건조 특보도 점차 해소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6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 사이로 분포하겠다. 하루 사이에 2~7도가량 상승하겠다. 일교차는 15도 이상 벌어질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에서는 오전에 '매우나쁨' 수준이 유지되다가 오후부터 '나쁨' 수준으로 다소 완화되겠다.


호남과 영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이다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좋음'~'보통' 수준이 되겠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