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열심히 기른 머리카락 할머니가 속여서 길에서 돈 받고 팔자 오열한 손녀

인사이트sanoo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길거리에서 머리카락을 잘리면서 펑펑 우는 소녀의 사진과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사눅은 길거리에서 머리카락을 잘리며 펑펑 우는 소녀의 사진과 사연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3일 중국 충칭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길거리에서 한 여성이 찰랑거리는 소녀의 긴 생머리를 가위로 싹둑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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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머리카락이 잘리는 모습을 보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알고 보니 소녀는 할머니가 미용실에 가자고 한 말에 속아 억지로 머리카락을 잘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할머니는 소녀의 머리카락을 500위안(한화 약 9만 5305원)에 팔기 위해 이 곳으로 손녀를 데리고 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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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머리카락이 잘리는 내내 계속 눈물을 흘렸다.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아동학대냐가 아니나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의 의지와 관련 없이 억지로 머리카락을 잘라 팔았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앵벌이와 다를 거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또 "소녀에게 트라우마가 생기겠다", "아이 엄마아빠는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 등의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