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선생님한테 맞아 한순간에 시각 장애인이 된 남자...수술 실패 후 선생님이 한 충격적인 말 (영상)

인사이트YouTube '원샷한솔OneshotHansol'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순간에 시각 장애인이 된 남성의 사연에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OneshotHansol'에서 소개된 남성의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영상에는 장애인식개선 강사이자 장애 예술인 임채섭씨가 등장했다.


임씨는 현재 왼쪽 눈은 실명, 오른쪽 눈은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다. 망막색소변성증이란 시각 세포가 손상되면서 점차 시야가 좁아지는 희귀 난치병이다.


인사이트YouTube '원샷한솔OneshotHansol'


임씨가 시각 장애인이 된 이유는 영어 선생님 때문이었다.


어느 날 영어 문제를 틀렸다는 이유로 선생님이 임씨의 머리를 잡아 칠판에 던졌고, 뒤통수를 세게 부딪힌 탓에 망막이 떨어졌다.  


이후 왼쪽 눈이 마치 커튼 쳐 놓은 것처럼 안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 금요일이라 응급실이라도 갔어야 했지만 월요일에 병원을 찾는 바람에 결국 골든 타임을 놓치고 말았다.


인사이트YouTube '원샷한솔OneshotHansol'


결국 떨어진 망막을 붙이는 수술에 실패해 왼쪽 눈은 곧바로 실명이 됐다고 한다.


임씨는 "선생님이 너무 무섭기도 했었고 저희 집이 너무 가난하다 보니까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못 들었다"며 "장애인 차별을 오히려 부추겼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놨다.


임씨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매일 울었다"며 "어머니가 잘못한게 아닌데 '미안하다'고 해 짜증을 많이 냈다"고 어두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인사이트YouTube '원샷한솔OneshotHansol'


시각 장애인이 된 후 임씨는 매일 피아노 학원에 머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나갔다.


다행히 노래를 만드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마침 장애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단체를 만나 작곡가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임씨가 앞으로 작곡가로 더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길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YouTube '원샷한솔OneshotHan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