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남성에게 성기 크기는 자존심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한다.
이에 성기가 클수록 우월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반대로 성기가 작은 경우 위축되기 마련이다.
그래서일까 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남성들은 자신의 성기 크기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성들이 성기 크기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는 속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덴마크의 연구원들은 남성들이 성기 길이를 약 5분의 1정도 과장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키의 경우 실제 키보다 2cm 더 과장해 밝혔다.
연구진은 남성이 자신의 신체적 능력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는 오랜 속설을 증명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먼저 연구진은 온라인을 통해 224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한 다음 평균 측정값과 비교했다.
그 결과 24명 이상의 남성이 자신의 성기 길이가 약 34cm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거짓이었다.
34cm는 덴마크에서 지금까지 기록된 가장 큰 성기 크기였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키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키는 덴마크의 평균 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반면에 성기 크기의 경우에는 평균보다 21% 더 길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운동 능력을 과장하는 경향도 있었다.
흥미롭게도 자신의 몸무게에 대해서 만큼은 진실을 말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체중은 속이지 않고 키와 성기 크기, 운동 능력을 과장하는 것으로 보아 신체적으로 더 건강한 것을 어필하려 했다는 것을 암시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