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 대위에게 결투를 제안한 유튜버 구제역의 몸매가 화제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신 남자훈련소'에는 '이근이 죽을수도 있는 이유? 유도선출 보디빌더 김웅서가 말하는 이근 필살 전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에서 구제역은 상의를 과감하게 탈의하고 카메라 앞에 섰다.
구제역은 넓은 어깨와 듬직한 등을 가지고 있었지만, 근육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구제역의 몸매를 바로 앞에서 직관한 유튜브 연출진은 "우와, 광배근 봐 광배근"이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때 자막에는 광배근 옆에 '(없음)'이라는 단어가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더불어 구제역은 지난 11일 '신 남성훈련소' 채널에 공개된 새 영상을 통해 상의를 완전히 다 벗고 수영장에서 격투를 배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거구의 몸을 자랑하며 격투를 배우는 것에 힘을 쏟았다. 구제역은 이근을 이기기 위해 기술을 계속해서 연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제역의 몸매를 본 많은 이들은 "맷집 정말 좋을 것 같다", "벌크업하면 대박날 몸", "등빨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제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근의 공판에 방청객으로 참관했다.
당시 구제역은 재판 종료 후 퇴정하는 이근을 따라가며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냐"라고 여러 차례 질문했다. 이근은 참다 못해 "X까 X신아"라는 욕설을 내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근에게 격투기로 맞붙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이근은 구제역에게 몇 가지 결투 승낙 조건을 내걸었지만, "결투를 하겠다"라고 직접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다만 로드FC 정문홍 회장은 최근 유튜브 '가오형 라이프'에 출연해 "두 분이 동의한다는 전제 하에서 양 선수에게 프로 선수들을 좀 붙여줘서 트레이닝을 거치게 한 뒤 기본적인 룰과 스포츠 기술들을 숙지해 무대에 올라서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 않나"라는 입장을 전해 두 사람의 맞대결을 기다린 누리꾼의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