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모델 출신 배우 정채율(26)이 11일 갑자기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 가운데, 그녀가 올린 마지막 SNS 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소속사 매니지먼트S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채율 배우가 4월 11일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들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늘 연기 앞에 진심이었던 채율 배우가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리지 않았으며 "관련 루머 유포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0일 정채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보 촬영 현장 영상을 공개하며 "웃자"라는 마지막 글을 남겼다.
또 그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광고 촬영 현장 비하인드 등을 공개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더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정채율은 웹소설 원작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촬영 중이었는데, 그의 사망 소식에 드라마 제작진, 출연자도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드라마 촬영은 취소됐다.
한편 1996년생인 정채율은 2016년 모델 서바이벌 '데블스 런웨이'로 얼굴을 알렸다. 연기자로 전향한 뒤에는 영화 '딥', KBS 드라마 '좀비탐정'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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