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역대급 중국발 황사로 '패닉'...전국 학교 '단축수업' 지시 떨어졌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전국 '황사 위기경보'... "학교 단축 수업 실시"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학교 휴업과 단축수업 등 안전대책 안내를 지시했다.


지난 11일 한 총리는 지자체에 "관련 대응 매뉴얼에 따라 국민에게 신속하게 안내해 국민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라고 지시했다.


이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는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의 휴업·단축수업 등 안전대책 시행 안내를 철저히 하라"라고 당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체육 경기, 야외 공연 등 행사에 대비해 참가자에게 적절한 사전 안내 조치를 취하라"라고 주문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중국발 황사로 전 지역 '미세먼지 매우 나쁨'..."내일까지 이어질 수도"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에서 날아온 고농도 황사 때문에 오늘(12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면서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황사는 대기가 정체하면서, 내일(13일)까지 전국이 종일 황사의 영향권에 갇힐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 때문에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미만으로 쌀쌀하다. 일부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발표된 한파특보는 낮부터 해제된다.


강원 영동 등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강풍도 이어지고 있어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낮 최고 기온은 13~21도로, 전날(14∼25도)과 비슷해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예정이다.


지역별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춘천 16도, 강릉 20도, 대전 17도, 대구 20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부산 19도, 제주 17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