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토트넘의 손흥민과 파리 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가 '한 팀'이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축구 팬들은 가능성만으로도 벌써 심장이 뛴다며 기뻐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안수 파티, 하피냐, 페란 토레스를 올여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우스만 덤벨레까지도 판매를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파티, 하피냐, 토레스, 뎀벨레까지 떠난다면 왼쪽 윙어와 오른쪽 윙어의 확실한 주전 날개들이 없어지는 상황이다.
매체는 "판매로 벌어드린 수익으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량 좋은 왼쪽 윙어와 메시의 복귀를 추진해 바르셀로나의 양 날개를 맡길 생각"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담당 기자인 라몬 살무리는 이날 자신의 SNS에 "바르셀로나가 찾고 있는 EPL의 기량 좋은 축구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 회장은 이미 손흥민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20억 원)의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다.
그는 "토트넘 역시 그의 계약기간이 2025년으로 얼마 남지 않아 바르셀로나의 영입 제의를 거절할 이유가 없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손흥민과, 메시에게 영입 제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라몬 살무리는 "바르셀로나가 두 선수를 영입하려는 이유 첫 번째는 기량, 두 번째는 막대한 수익"이라면서 "손흥민과 메시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잡는다면 바르셀로나는 성적과 돈을 둘 다 잡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축구 팬들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조합"이라면서 "실현되지 않더라도 가능성만으로도 두근거린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