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차량 뒷좌석에 앉을 때도 반드시 '안전벨트'를 메야만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안전벨트를 메지 않고 뒷좌석에 앉아 있던 여성이 교통사고로 튕겨져 나와 대시보드에 얼굴을 부딪혔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에서 라디오 DJ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슈린(Shuleen)은 며칠 전 생각지도 못한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슈린은 직접 운전대를 잡지 않았고 오히려 뒷좌석에 기대 누워 있었다.
뒷좌석에서 깜빡 잠이 들었던 그때, 강한 충격과 함께 슈린의 몸이 눈 깜짝할 사이 앞좌석까지 튕겨져 나갔다.
슈린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아직도 놀랍다"며 "순간적으로 몸이 뒷좌석에서 앞좌석 대시보드까지 날아가 부딪치며 내동댕이쳐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사고로 슈린은 얼굴이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몸 곳곳에 심한 찰과상을 입었다.
실제 슈린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사고 당시 아픔을 그대로 알 수 있는 멍자국이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슈린은 "대부분 뒷좌석에 앉을 때는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언제 어떻게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건 목숨을 내놓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다.
이어 "저는 삶이 힘들어도 낙관적으로 이겨내고 있다"며 "모두 다 안전벨트를 잘 하는 습관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