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작한 지 반년도 채 안 된 '집사부일체2', 시청률 벽 넘지 못하고 종영 소식 알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6년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집사부일체'가 시청률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종영하게 됐다.
10일 YTN star는 SBS '집사부일체2'의 종영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집사부일체2'는 오는 2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마지막 촬영은 최근 마친 상태다.
2017년 12월 31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집사부일체'는 괴짜 사부들의 인생 과외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1에는 이승기·양세형·육성재·이상윤이 원년 맴버로 활약했다.
당시 방송은 첫 회 때부터 시청률 10%를 기록해 이목을 끌었다.
스승으로는 전인권·최불암·윤여정·이순재·법륜스님·소프라노 조수미·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특별편으로 윤석열 대통령도 출연한 적이 있다.
약 5년 동안 시즌 1은 차츰차츰 변화해 갔다. 육성재·이상윤이 중간에 하차했고, 차은우·신성록·김동현·유수빈·은지원·NCT 도영 등이 고정 맴버로 자리하며 집사부일체를 이끌어 갔다.
첫 시즌은 지난해 9월 마쳤다. 그리고 약 3개월간의 휴식기를 취하고 시즌 2로 돌아왔다. 시즌 2는 양세형·은지원·도영·이대호·뱀뱀이 출연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시즌 1을 중심에서 이끌었던 이승기는 빠졌다.
시즌 2는 시즌 1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고, 결국 '마지막'을 받아들여야 하는 처지가 됐다. 리서치 전문 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방영한 '집사부일체2'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1~2%대다.
낮은 시청률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폐지 엔딩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