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진지하지 못한 '소년판타지' 연습생의 태도를 지적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서는 등급 재조정을 앞두고 밤늦게까지 연습하는 소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등급과 2등급 심사를 마친 전소연은 3등급 학생들을 찾아 한 명만 특별 구제를 하겠다고 알렸다.
이에 소년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 중 문재영의 평가를 하던 전소연은 분노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문재영은 "목을 못 풀었는데 큰일이다"라고 혼잣말을 하며 나온 뒤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그런데 박자에 맞지 않는 안무 동작과 음 이탈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프로듀서 전소연은 "조금 아쉬운 건 알지?"라며 간접적으로 무대가 별로였다는 것을 표출했다. 이에 문재영은 해맑은 얼굴을 한 채 "네, 많이 아쉬운데요"라고 답했다. 문재영은 "이게 너의 실력이야"라는 전소연의 분노 표현에도 해맑은 얼굴을 한 채 "맞습니다"라고 빠르게 인정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전소연은 마음을 가다듬은 채 노래 피드백을 시작했다. 문재영은 노래를 다시 해보라는 전소연의 말에도 여전히 웃으며 "죄송한데 목이 아예 안 나올 것 같아요"라고 노래를 거부했다. 이를 지켜보던 연습생들 사이에서도 술렁이기 시작했다.
전소연은 다시 한번 분노를 삭힌 채 "그래서 안 할 거야? (노래가) 안 되면 가수 그만 안 할거야?"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맑기만 한 문재영의 태도에 전소연은 "재영이가 지금 내가 물어볼 때마다 '못하겠어요'라고 해버리니까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 그리고 너는 노래고 춤이고 일단 마인드부터 다시 잡아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무거워진 분위기에 문재영은 그제서야 얼굴에 웃음기를 뺀 채 대답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전소연 화 참는 게 여기까지 느껴진다", "이 정도면 데뷔 생각이 없는 거 아니냐", "진짜 마인드부터 고쳐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