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아이들이 먹다 잘못 삼켜 질식사할까 봐 사탕 가운데 구멍 뚫는 아이디어 낸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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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입 안에 넣으면 상쾌한 민트 향이 퍼지는 폴로 캔디는 다른 사탕들과는 달리 가운데 구멍 뻥 뚫려 있다.


사탕을 입에 머금고 이 구멍을 통해 휘파람을 불어 본 사람들도 있을 테다.


폴로 캔디 가운데 도넛처럼 구멍이 뚫린 이유는 바로 제조사 직원의 아이디어 때문이었다.


이 구멍 덕분에 많은 어린 아이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는 숨겨진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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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폴로 캔디 가운데에 구멍이 뻥 뚫리게 된 이유에 대해 소개했다.


폴로 캔디는 지난 1948년 킷캣,스마티즈 등 유명한 과자를 많이 만들어낸 제과계의 전설 조지 해리슨에 의해 만들들어졌다.


그는 당시 인기 있던 민트맛 캔디 라이프 세이버에서 영감을 얻어 폴로를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폴로를 만들면서  그는 이미 출시돼 있던 라이프 세이버처럼 가운데 구멍이 뚫여 있는 디자인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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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바로 '아이들의 안전' 때문이었다. 당시 어린 아이들이 딱딱한 과자나 사탕을 삼키다 목에 걸려 질식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으면 사탕이 목에 걸리더라도 기도를 막지 않아 숨을 쉴 수 있기 때문이었다.


폴로 캔디는 상징이 되기도 한 폴로의 구멍은 결국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한 제과회사 직원의 진취적인 아이디어어였다.


누리꾼들은 "직원의 아이디어가 많은 아이를 살렸을 걸", "그런 기능이 있는 줄 몰랐다", "그냥 휘파람 불게 하려고 만든 구멍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