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내의 불륜 현장을 덮친 남편은 끝내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내연남의 멱살을 잡았다.
남편은 아내와 나란히 침대에 누워 있는 내연남을 보고 이성을 잃었지만 무엇보다 그의 마음을 아프게 한 건 따로 있었다.
바로 불륜 현장을 들켰음에도 아내가 자신을 위로하기는 커녕 내연남의 얼굴을 감싸 안으며 온몸으로 폭행을 막아선 것이다.
죽을 힘을 다해 내연남을 보호하는 아내를 보며 남편은 한 번 더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아야 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바람을 피우다 현장을 적발 당하고도 뻔뻔하게 내연남을 먼저 보호한 여성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중국 푸젠성 장푸시에서 촬영됐다.
당시 남편은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걸 알고 불륜 현장을 잡아 증거를 모으려 했다.
막상 불륜 현장을 실제로 목격한 남편은 팬티만 겨우 입은 채 아내와 침대에 누워 있는 내연남을 보고 눈이 뒤집혔다.
아내에 대한 배신감도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남편은 아내를 책망하기보다 내연남을 붙잡고 울분을 토해냈다.
그러나 아내는 울분을 토하며 내연남을 폭행하는 남편을 보고도 죽기 살기로 내연남을 보호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편의 폭행을 말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내의 모습이 담겼는데, 특히 아내는 내연남의 얼굴을 철통 보호하며 남편에게서 그를 지켜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 보고 만난 건가", "저 와중에 내연남 보호하는 거면 말 다했다. 남편분 제발 좋은 사람 만나세요", "진짜 남편 마음이 어땠을지 상상도 안 간다" 등 안타까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