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최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서인영이 결혼식장을 깜짝 공개했다.
9일 방영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02회에서는 서인영의 결혼식장이 공개됐다. 웨딩 이벤트를 총괄한 비키정은 서인영의 주문에 맞춰 바쁜 시간을 뵀다.
이날 서인영은 "결혼식을 야외에서 하고 싶었는데 날씨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야외 같은 분위기로 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비키정은 "그래서 4000단이 들어갔다"며 "꽃은 종류만 100여 가지, 비용은 총 1억원 정도"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인영이 3주 전에 미리 주문해야 하는 은방울꽃 부케를 주문한 탓에 비키정은 꽃집 곳곳을 돌아다녀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비키정은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은방울꽃을 일본에서 공수해 왔다.
그는 "저렇게 구하기 어려운 꽃인지 몰랐다. 다들 들길래"라며 머쓱한 모습을 보였다.
비키정과 직원들의 피나는 노력 끝에 서인영은 꿈꾸던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서인영은 "실현될 거라 생각지 못했다"며 기뻐했다.
또 "꿈의 결혼식으로 만들어주셨다. 대표님께 감사하다. 결혼식이 완벽해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서인영의 이 말에 스페셜 MC인 이지혜는 "꽃이랑 결혼식이랑 잘 사는 건 상관없다. 결혼식 때 사진도 그렇고 영상도 그렇고 볼 일이 없다"며 감동을 와장창 부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 2월 26일 6살 연상의 사업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