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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짜리 4성급 호텔 운영하는 대표가 '17평' 고깃집서 장사하는 이유 (영상)

2000억 가량의 4성급 호텔을 소유한 호텔 대표가 고깃집에 장사하고 있는 이유가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휴먼스토리'


2000억 짜리 호텔 소유한 대표가 고깃집에서 장사하는 이유는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2천억 원짜리 4성급 호텔을 소유한 호텔 대표가 고깃집에서 장사를 한다고 알려졌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4성급 호텔 대표가 17평 고깃집에서 장사하는 이유 [세인트존스 김헌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고급 차량을 타고 등장한 세인트존스 호텔 대표이사 김헌성 씨가 "지난해 호텔 감정평가를 받았을 때 2천억 조금 넘게 나왔다"고 자신의 호텔을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인사이트YouTube '휴먼스토리'


그는 '호텔 연간 총매출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작년 기준으로 약 525억 원 정도 됐다"면서 "직원만 300명 넘는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행복은 가진 것과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가진 게 많을수록 지켜야 할게 많아지고 쉽게 만족하지 못해 행복해지기 힘들다"고 자신의 가치관을 덧붙였다.


또한 '자영업을 운영하면 피곤하지 않냐'는 질문에 "몸은 피곤하지만 지금이 가장 일을 잘 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인생이 짧은 만큼 하고 싶은 일은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인사이트YouTube '휴먼스토리'


김 씨는 세인트존스 호텔과 고깃집 차이에 대해서는 "호텔 일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책임져야 할 게 많아서 스트레스 받는다. 하지만 식당은 그저 음식 열심히 해서 손님들이 맛있게 먹어준 뒤 '잘 먹었다'는 한마디를 들으면 그날의 피로가 다 풀린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간판 없는 가게로 향한 뒤 자신이 운영하는 작은 고깃집을 공개한 김 씨는 "가게는 운영한지 3달 정도 됐다. 아는 사람만 왔으면 해서 간판조차 하지 않았다"며 "메뉴는 그날 신선한 식재료 직접 구해다가 요리해서 드리는 오마카세 방법이다"라고 설명하며 영상을 마쳤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값비싼 호텔을 갖고 있어도 자만하지 않다니, 평범한 말이라도 감동이다", "이 규모의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누리는 것보다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이 멋지다",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의 행복론은 다르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휴먼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