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0호 골' 소식에 '좋아요' 누른 김민재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 골 대기록을 달성하자 후배 김민재(27·나폴리)가 '좋아요'로 축하했다.
지난 8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득점을 묶어 2-1로 승리했다.
이번 골은 손흥민이 EPL 260번째 경기에서 넣은 100번째 골이다.
지금까지 EPL에서 통산 100골 이상을 기록한 건 손흥민이 34번째이며 잉글랜드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14번째,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역대 최초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맷 르티시에(은퇴)와 EPL 통산 득점 순위 공동 3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리미어리그 100골, 나는 이 숫자를 기록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지금까지 나를 도와준 모든 코치, 팀원, 친구, 그리고 가족에게 감사드린다.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게시글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해리 케인을 비롯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이강인(마요르카)등이 좋아요를 누르며 함께 기뻐했다.
특히 최근 국가대표 은퇴 시사 발언 및 손흥민과 불화설로 이슈가 됐던 김민재 또한 좋아요를 누르면서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을 마친 뒤 인스타그램에서 손흥민을 언팔로우해 불화설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민재는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 흥민이 형에게 따로 연락을 해서 사과를 드렸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손흥민을 다시 팔로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