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영국 북부 사우스요크주 셰필드에서 12살 소년이 차로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7일 '데일리메일'에 다르면 영국 경찰은 60대 여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12살 소년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셰필드의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여성은 마르샤 그랜트로 알려졌다.
친척들은 그랜트가 "따듯하고 사랑스럽고 헌신적인 아내, 어머니, 할머니, 언니, 친구이자 지역사회의 기둥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다른 이들 또한 SNS를 통해 그랜트 여사에게 경의를 표했다. 한 누리꾼은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시간을 들인 사랑스러운 여성"이라고 평가했다.
사우스요크셔 경찰은 이 소년이 곧 발견돼 체포됐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나이가 어린 관계로 그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년은 8일(현지시간) 오후 시 청소년 법원에서 치안 판사 앞에 출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영국에서는 10세 이상이면 어린이라 해도 범죄로 기소되고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형은 성인 교도소가 아닌 안전한 청소년 센터에서 복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