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지리적 입지, 편의성 등 다양한 이유로 유독 많은 연예인들이 모여 사는 동네들이 있다.
이 때문인지 스타들 실물을 보고 싶으면 해당 동네 스타벅스에 가면 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곤 한다.
그런 가운데 방송인 김구라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예인 100명이 넘게 거주 중인 동네를 알려줬던 게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5월 김구라는 "비공식적으로 연예인이 제일 많이 사는 아파트"라며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위시티'를 소개했다.
김구라는 "우리 방송하는 사람들이 여기가 참 좋다"라면서 "일산 MBC에서 15분이면 온다. 녹화가 밤 12시 30분에 끝나도 후다닥 씻고 1시 안에 누울 수 있다"라고 장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상암동은 30분이면 간다. 여의도 40분, 목동 50분이면 간다"라며 "MBN이 또 삼송 지구로 이사 왔다"라고 설명했다.
헤어, 메이크업을 하는 미용실이 조금 멀리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최고의 위치라는 것이다.
김구라는 현재까지 위시티에 거주 중인 것으로 밝혀진 스타들의 명단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여기 있고, 전진 씨가 신혼집이라고 공개한 데 역시 마찬가지로 여기에 있다. 김태용, 이정용 씨도 여기에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는 진보 보수 다 살고 있다"라며 강성범, 독고영재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구라의 영상을 본 누리꾼은 "연예인 보려면 일산 가면 되겠네", "당연히 서울일 줄 알았는데 의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