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시크 섹시'의 표본을 보여주는 유튜버 덱스가 엄마 앞에서는 '금쪽이(?)'가 따로 없었다.
최근 덱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금의환향 4천5백만 순천인의 자랑 김덱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덱스는 불시에 본가를 찾아간 덱스의 모습이 담겼다.
덱스 엄마는 "연락도 없이 오냐"라고 했고, 덱스는 "그게 포인트다"라고 말하며 츤데레 면모를 뽐냈다.
오랜만에 집에 온 아들을 위해 덱스 엄마는 장어, 갈비찜 등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다양한 반찬을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덱스가 "요즘 장어 먹고 싶었는데"라고 하자 덱스 엄마는 "엄마 아들 맞네. 마음이 통하네"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덱스 엄마는 "모처럼 아들 보니까 너무 좋다. 2~3일 있을 줄 알고 엄마가 소고기를 종류별로 샀는데 내일 가냐"라며 내심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덱스 엄마는 밥 먹기 전 "우리 강아지 많이 먹어라"라며 아들을 향한 넘치는 사랑을 드러냈고, 조금이라도 좋은 음식을 주고픈 마음에 통마늘을 먹어볼 것을 권유했다.
그러자 덱스는 갑자기 고함을 지르며 거부했고 "강요를 하지 마라 저한테. 제가 먹고 싶은 거만 먹는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덱스 엄마는 이러한 상황이 익숙한지 "피곤한 스타일이다"라고 하며 별 반응 없이 식사를 이어갔다.
이후 덱스 엄마가 "이거 먹어봤냐. 네가 먹어야지. 아빠가 다..."라고 하자 또 덱스는 고함을 지르더니 "아 맛있다"라며 동문서답을 했다.
덱스는 소고기 다 가져가라는 엄마의 말에 "좋다"라고 구수하게 받아치는 '장꾸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완전 덱쪽이가 따로 없네", "부모 앞에서 고함치는 건 좀 보기 안 좋다", "밖에서는 시크한데 집에서는 철부지 귀염둥이 아들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