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블랙핑크 맏언니 지수가 꾸밈없는 면모를 보였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14화에는 지수가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이영지는 팀 내 마지막으로 솔로 데뷔를 마친 지수에게 "앞에 세 명의 멤버가 솔로로 나왔었기 때문에 부담감이 컸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와 관련해 지수는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해도 '나는 저만큼 끌어낼 수 없다. 저건 그 사람 거니까'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사고방식을 전했다.
해당 웹예능은 스타들의 솔직한 취중진담을 들어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지수 역시 살짝 술에 취한 듯 높은 텐션을 유지했다.
이날 이영지는 블랙핑크 멤버들 간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영지는 "블랙핑크가 너무 입지가 높은 그룹이다 보니까 (몇몇 누리꾼이) 불화설 같은 것도 괜히 추측하고 싶고, '얘랑 얘가 사이가 안 좋다' 이런 것도 생각하고 싶어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지수는 "우리는 그런 거 보면서 웃는다. '야. 내가 널 견제하고 있단다. 조심해라' 막 이런다"라며 박장대소했다.
그녀는 멤버들이 서로 "야. 왜 (인스타그램) 안 올려서 불화설 만드냐. 내 거 홍보했어야지"라는 식으로 말하며 농담으로 넘긴다고 전했다.
실제로 리사의 생일이었던 지난 3월 27일, 로제가 인스타그램에 생일 축하 글을 올리지 않자 많은 외국인 팬들은 "어떻게 네 동료의 생일을 잊을 수 있냐", "가짜 친구냐"라며 악성 댓글을 달았다.
이들은 지수와 제니가 리사의 생일이 되자마자 곧바로 생일 축하글을 올린 것과 대비된다는 점을 꼬집었다.
당시 로제는 미국에 있었기 때문에 시차 때문에 생일 축하글을 늦게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로제는 이후 리사의 생일 축하글을 게재해 불화설을 잠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