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외계 생명체를 연상케하는 기괴하고도 거대한 해양 동물이 해변에 떠밀려 온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빅토리아 주 남서부 해안에 거대한 개복치가 떠밀려 왔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관광객들은 바다에 떠밀려 온 거대한 괴생물체를 보고 깜짝 놀라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수의사 캐스 램튼 역시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대한 개복치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또 다른 관광객 팀 로드만은 "멀리서 보면 마치 외계인 같아 보였다"라고 말했다.
발견된 개복치의 길이는 약 2.5m, 무게는 수백 킬로그램으로 추정됐다.
개복치는 멸종 가능성이 있는 취약 생물로 분류된다.
개복치는 머리만 있고 몸통은 없는 것 같은 괴상한 모양, 집채만 한 몸집, 한번에 3억 개나 알을 낳는 산란습성, 별사탕 모양의 치어 등 여타 물고기에서는 볼 수 없는 괴상한 습성과 모양새 때문에 늘 화제가 되는 물고기다.
산채로 발견될 때보다 사체로 발견될 때가 많아서 멘탈이 약한 물고기로도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