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 세계에서 가장 '부자' 스포츠계 인물은 누구일까.
전 세계 주요 스포츠인 재력 순위가 공개됐는데, 한국 최고 인기 축구선수 손흥민의 자산 액수도 언급됐다.
6일 유명인의 자산 가치를 추정하는 미국의 '셀러브리티 넷 워스'는 전 세계 스포츠인 중 최고 재력가는 '신발장수' 마이클 조던이라고 밝혔다.
미국프로눙구(NBA) 고트(G.O.A.T, Greatest of All Time) 마이클 조던의 순자산은 2조 8982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의 주 수입은 스포츠 활동보다는 상업 활동에 치중돼 있다. 그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합작한 신발 '에어 조던'으로만 지난해 약 3천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에어 조던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신발 중 단연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신발이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탑을 달리고 있으며, 리셀 시장에서도 최고 인기다.
셀러브리티 넷 워스는 EPL 탑급 축구선수 손흥민의 순자산도 측정했다.
이들에 따르면 손흥민의 자산은 약 5천만달러(한화 약 657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연간 수입은 약 158억원(세전) 정도로 예상된다.
한편 축구계 자산가 1~3위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데이비드 베컴이었다.
6억 달러(약 7919억원) 부호 메시가 5억 달러로 평가된 호날두보다 재산이 많은 전체 11위에 랭크됐다. 호날두는 전체 15위였다. 베컴은 전체 17위에 따라붙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명성을 쌓은 박찬호와 추신수(SSG 랜더스)는 각각 4000만 달러(약 528억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3500만 달러(약 462억원)를 가진 것으로 추정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800만 달러(약 106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