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ABC마트가 봄 신학기 MZ세대에게 가장 인기를 얻은 '베스트 슈즈' TOP 3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ABC마트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진행한 '봄 신학기 프로모션' 기간 동안 신발 판매율을 집계한 결과, 가장 많이 팔린 신발은 '뉴발란스 530'으로 나타났다. 뉴트로 감성의 클래식 러닝화로 작년 초부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상품이다. 2022년에도 신학기 베스트 슈즈 1위와 2분기 베스트셀러를 차지했던 뉴발란스 530은 올해도 완전한 대세 아이템으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2위 역시 뉴발란스 러닝화인 '뉴발란스 408'이 차지했다.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교복은 물론, 캐주얼룩에도 믹스 매치가 가능해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운동 인증샷의 유행과 더불어 러닝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신학기 베스트셀러 최상위권을 연달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3위는 매년 ABC마트 판매량 최고 1위를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는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코어'로 나타났다.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의 베이직 스니커즈로 다양한 스타일링에 잘 어울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도 신학기 베스트 슈즈 2위에 올랐을 만큼 등교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ABC마트의 이탈리안 감성 슈즈 브랜드 스테파노로시와 레이디스 슈즈 브랜드 누오보의 대표 상품도 이번 봄 신학기를 위한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테파노로시 '헤스퍼'는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코트화 스타일로 트렌디한 등교룩 연출을 위한 운동화로 등극했다. 누오보 '그라니아2.5'는 세련된 디자인에 푹신한 착화감까지 갖춰 새내기 대학생들 사이에서 특히 데일리 슈즈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ABC마트 관계자는 "봄 신학기 MZ세대에게 가장 인기를 얻은 베스트 아이템으로 기존 베스트셀러 슈즈가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며 "올해는 예년과 달리 본격적인 노마스크 시대를 맞이한 만큼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코트화와 아웃도어 활동 증가에 따른 다양한 스타일의 스니커즈도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