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이모할머니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할머니와의 대화방을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최준희는 할머니에게 "할머니 만약 내가 바퀴벌레로 변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다.
할머니는 "바퀴벌레? 그래도 키워야지. 할머니도 변해야지"라고 답했고, 최준희는 다시 "할머니가 바퀴벌레로?"라고 되물었다.
그럼에도 할머니가 "응"이라고 하자 최준희는 "감동"이라며 귀여운 이모티콘까지 함께 보냈다.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만큼이나 눈길을 모은 건 최준희가 할머니 이름을 'MAMA'로 저장해둔 점이었다.
최준희가 할머니를 엄마처럼 여기고 의지할 정도로 각별히 생각하는 것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실제로 최준희는 이모할머니에 대해 "엄마의 자리를 채워줬던 그런 가족이다. 앞으로도 저한테 엄마는 박여사 한 명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준희는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최근 그는 눈, 코 재성형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