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현대차가 일냈다!"...아이오닉6 '세계 올해의 자동차' 등극

인사이트현대차그룹


현대차, 지난 해 아이오닉 5에 이어 '세계 올해의 자동차' 2년 연속 수상 영예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말 그대로 일을 냈다.


'2023 월드카 어워즈(2023 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를 수상한 것이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시작으로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까지 4년간 3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5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은 월드카 어워즈 주최측이 발표한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6가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해 '2023 세계 올해의 전기차', 그리고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선정되며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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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004년 출범했다. 


전 세계 32개 국가(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수상의 높은 객관성과 공신력을 자랑한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30개 차종이 후보에 올랐는데, 이 가운데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니로, BMW X1∙iX1 등 3개 차종이 경합을 벌인 끝에 아이오닉 6가 선정됐다.


아이오닉 6는 프리미엄 전기차인 'BMW i7'과 '루시드 에어'를 제치고 '세계 올해의 전기차',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루시드 에어를 누르고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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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시리즈 연속 수상이 특별한 이유


뿐만 아니라 기아 EV6 GT가 '닛산 Z'와 '토요타 GR 코롤라'와 경쟁해 '세계 고성능 자동차(World Performance Car)'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현대차그룹은 월드카 어워즈의 전체 6개 부문 중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의 연속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용 전기차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E-GMP 기반의 현대차그룹 4개 차종(기아 EV6와 제네시스 GV60 등)은 지난 2021년부터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 유럽 올해의 차, 레드 닷 어워드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어워드를 휩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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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은 "영예로운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2년 연속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이는 현대차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 브랜드의 두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역대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수치인 공기저항계수 0.21을 바탕으로 6.2km/kWh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 스탠다드 2WD 기준)과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에 달하는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18인치 휠, 롱레인지 2WD 기준)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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