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은 체형을 막론하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빼고 싶어하는 부위다.
마른 사람들도 볼록 나온 뱃살 때문에 고민하기도 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도 뱃살만은 빠지지 않아 한숨을 짓기도 한다.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 없다. 이렇게 빼기 힘든 뱃살이 실은 몇가지 생활습관만으로도 바로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뱃살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을 위해 뱃살이 빠지는 6가지 생활습관을 모아 소개한다.
1. '밀가루와 설탕' 가급적 피하기
케익, 쿠키, 도넛 등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은 섭취하자마자 바로 혈당을 높이므로 복부 비만을 유발한다.
또 이런 단순 당류의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탄수화물 중독을 불러와 뱃살이 쉽게 늘어나므로 흰쌀밥보다는 현미와 보리, 콩 등을 섞은 잡곡밥을 먹도록 한다.
2. 매일 7시간 이상 잠자기
잠자는 동안에는 뱃살을 줄이는 성장 호르몬이 왕성해지고 콜레스테롤 대사도 활발하게 일어난다.
단 이는 깊은 숙면 상태에서만 가능한 일이니 질 좋은 수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취침 시간에 관계없이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3. 30분 동안 허리 펴고 서있기
잘못된 체형만 교정해도 뱃살을 뺄 수 있기 때문에 허리를 곧게 세우는 자세를 하면 복부의 군살을 정리할 수 있다.
배와 허리에 긴장감을 주고 허리를 곧게 펴면 근육이 힘을 받기 때문에 복부 근육의 탄력을 유지할 수 있어 뱃살이 쳐지지 않는다.
4. 1분만 투자해 복부 근력운동 하기
팔을 옆구리에 붙여서 누운 뒤 두 다리를 배 위로 올려 무릎을 굽힌다.
팔의 힘에 의지해 엉덩이를 들어올려 가장 높이 올라갔을 때 0.5초 정도 자세를 유지하고 숨을 내쉰다.
엉덩이를 올릴 때보다 천천히 아랫배에 힘을 주면서 다리를 내리기를 한 번에 10~12회씩 2세트 반복하면 배에 복부 근력을 늘려 뱃살을 뺄 수 있다.
5.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어주기
스트레스를 받으면 콩팥 위의 부신에서 코티졸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코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인슐린이 분비돼 식욕을 자극하고 고탄수화물, 고지방 음식을 찾게 만들어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지방 세포의 형성을 촉진시키고 복부에 지방을 더 많이 저장하게 하는 코티졸을 줄이려면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내야 한다.
6. 겨울철 지나친 난방 피하기
복부에 있는 내장지방을 태우기 위해서는 비만을 유발하는 백색 지방을 태워 없애주는 역할을 하는 갈색 지방을 늘려야 한다.
갈색 지방은 체온 유지를 위해 백색 지방을 태워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16도 이하의 약간 서늘한 환경에서 생활하면 갈색 지방이 활성화되면서 뱃살이 빠진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