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돌싱포맨'에 출연해 폭탄 고백을 한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말미에는 엄정화와 김병철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다음주 예고 영상이 짧게 공개됐다.
영상에서 엄정화는 등장하자마자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특히 그는 임원희의 손을 꼭 잡은 뒤 "잘 있었냐"고 의미심장한 인사를 건넸다. 뒤에서 멤버들이 술렁이자 엄정화는 "우리 예전에 사귀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엄정화의 말에 임원희는 "뭔 소리야"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탁재훈은 "하지 마"라고 만류했다.
과연 엄정화의 드립(?)성 멘트는 어떤 의미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엄정화는 함께 나온 김병철을 "우리 남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4월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홍보 차원에서 '돌싱포맨'에 출연한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SBS 드라마 '낭만 닥터 김사부 3'에 출연하는 임원희는 비슷한 장르인 '닥터 차정숙' 팀을 경계했고, 탁재훈은 "그냥 '낭만 닥터 차정숙' 하면 안 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상 말미에는 엄정화가 탁재훈에 대해 폭로하는 장면도 나왔다.
엄정화는 "나 전에 하와이 갔다오는길에 공항에서 탁재훈 봤다"며 탁재훈이 누군가와 함께 공항에 있었다는 목격담을 꺼내 탁재훈을 당황케 했다. 그는 "공항에서 인사한적 있잖아"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나 오늘 막방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엄정화와 김병철이 출연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