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해리 케인 "손흥민에게 미안하지만 토트넘과 연장 계약 안 한다...우승하고 싶어"

인사이트해리 케인과 손흥민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30)이 토트넘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케인이 가까운 친구들에게 자신이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하지 않는다. 승컵을 찾아 팀을 떠나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손흥민(31)과 토트넘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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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해리 케인은 이제 30살이다. 그도 자기 커리어에 우승을 넣고 싶어 한다. 특히 그는 2021년부터 다니엘 레비(61) 회장에게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 요청을 줄기차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케인은 맨시티로 이적하고 싶어 하지만, 레비 회장은 케인을 무조건 지키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와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매체는 "레비 회장은 케인을 붙잡을 수 없다고 해도 맨시티, 맨유 두 팀에게는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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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레비 회장은 지난 2017년 카일 워커(33)를 맨시티에 매각한 걸 지금까지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가 케인의 이적을 허용하는 팀은 프리미어리그(EPL)가 아닌 분데스리가 소속팀 뮌헨과 라리가 소속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뿐"이라고 전했다.


선수로서 개인 기록은 이미 최정상에 도달한 케인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은 계속 전해지고 있다. 그와 토트넘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영국 매체 디애슬래틱은 "익명을 요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 소식통이 '텐하흐 감독이 새로 영입할 최전방 공격수 1순위로 케인을 찍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