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김민재 발언 실수 아닐 것"...스승 이학종 감독이 본 김민재 대표팀 발언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가 끝난 후 김민재가 한 인터뷰가 논란이 됐다.


김민재는 당시 "이젠 대표팀보다 소속팀에 집중할 생각이다"라는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김민재의 스승 이학종 감독이 김민재의 발언에 관해 한 발언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5일 아시아경제는 김민재의 스승 이학종 감독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학종 감독은 김민재가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보고 "어? 이놈 봐라"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김)민재 발언이 실수는 아닐 것"이라고 했다.


실언이 아니라 의도를 담아 밝힌 진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민재가 본래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다. 가족들도 고집을 말리기 힘들 정도" 라며 "대표팀에 대해서든, 대한축구협회에 대해서든 무언가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감독은 수원공고를 맡은 시절 거제 연초중에 있던 김민재를 발굴해서 고교 3년을 함께 보냈다. 그래서 그의 성향 등을 잘 알고 있다.


김민재는 이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자신의 사회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사과글까지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