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무엇일까.
그 주인공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울트라'였다는 조사 결과가 등장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작년 한국 스마트폰 시장을 분석한 결과, 갤럭시S22 울트라가 100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갤럭시S22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2 울트라는 지난해 출시된 제품이다.
6.8인치 대화면에 S 시리즈 최초로 전자 펜인 S펜을 내장해 관심을 모았다.
사실상 갤럭시노트를 계승하는 제품이었는데, 이미 단종된 갤럭시노트의 재출시를 기다리던 이용자들에게 단비같은 존재가 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초기에 GOS(게임 최적화를 위한 기기 성능 제한) 사태로 판매 동력이 꺾였지만, 점차 기존 갤럭시노트 수요를 흡수했고 가격 할인 등을 통해 판매량 감소를 최소화했다"라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판매량 2위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4였으며, 4위 애플 아이폰 13을 제외한 9개 제품 모두 삼성 제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