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사미자 "뇌경색으로 한달 입원...후유증 탓에 걸을 때 절뚝 거려"

인사이트배우 사미자 / MBN '한 번 더 체크타임'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뇌경색 치료를 받은 배우 사미자가 치료 후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MBN '한 번 더 체크타임'에 게스트로 사미자가 나왔다. 사미자는 이날 과거 방송 중 뇌경색으로 쓰러진 상황을 회상했다.


사미자는 "분장을 하고 자리에 앉은 것까지는 기억하는데, 그다음에 몸이 옆으로 계속 쓰러지더라"며 "옆에 사람이 나를 계속 밀었다. 위에서 (제작진이) 카메라로 보더니 '큰일 났다. 빨리 아웃시켜'라 했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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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병원에서 걷지 못할 수 있다고 열심히 (재활) 운동을 하라고 했는데, 나는 그런가보다 넘겼다"며 "그때 열심히 (재활 운동을) 했다면 절뚝거리지 않았을 거 같다"고 아쉬워했다.


다행히 사미자는 시간 안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다만 오른쪽 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 뇌경색이 온 것이 당뇨병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약을 먹으면 끊지를 못한다. 당뇨 진단을 받은 후 고혈압, 고지혈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오고 뇌경색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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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신에게 뇌경색이 온 것이 당뇨병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약을 먹으면 끊지를 못한다. 당뇨 진단을 받은 후 고혈압, 고지혈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오고 뇌경색까지 왔다"고 부연했다.


일상에서의 불편함도 호소했다. 그는 "부기 때문에 다리가 부어있다. 양말 고무줄이 발목을 조여 불편할 정도"라면서 "양말 발목 부분을 가위로 다 잘랐더니 피가 좀 통한다"고 말했다.


1963년 데뷔한 사미자는 드라마 '지금 평양에선'·'사랑이 뭐길래'·'토지' 등에 출연했다. 올해 나이 83세인 사미자는 세 살 연상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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