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올가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 15시리즈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25년 출시될 아이폰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맥트래스트(Mactrast)의 보도에 따르면 2025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17 프로에 언더 디스플레이 페이스ID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Apple to go all LTPO in 2025, even base models to get 120Hz refresh, finally. https://t.co/n0ivg08pde pic.twitter.com/dwjGiHwn8u
— Ross Young (@DSCCRoss) April 3, 2023
매체에 따르면 이날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Ross Young)은 트위터를 통해 향후 아이폰 화면 로드맵을 공개했다.
로스 영은 애플이 향후 전면 카메라용 원형 펀치 폴이 있는 디스플레이에 언더 디스플레이 페이스 ID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5년 출시되는 아이폰 17 프로 이상의 제품부터 해당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봤다.
특히 그는 애플이 2027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 19 프로 라인업에는 페이스ID와 페이스타임 카메라가 모두 디스플레이 아래에 내장되는 '풀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애플은 이렇게 페이스 ID 센서와 전면 카메라 모두를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긴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
당초 로스 영은 2022년 5월 2024년 출시되는 아이폰 16 프로 모델에 언더 디스플레이 페이스 ID 기술이 처음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로드맵을 공유했다.
하지만 지난 달 그는 센서 문제가 생산에 영향을 미치면서 기술 적용 시기가 1년 연기될 것이라며 이를 수정한 바 있다.
또한 로스 영은 2025년 아이폰 17 시리즈부터 기존에는 프로 모델에만 적용됐던 프로모션 기능이 표준 모델에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1년 아이폰 13 프로 모델에 처음 도입된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또한 그는 2025년 표준 아이폰 모델에 저전력 LTPO 디스플레이 기술,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탑재,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애플이 지문인식 터치 ID 또한 부활시킬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아이폰 X부터 페이스 ID로 대체된 터치 ID가 디스플레이 아래에 배치된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애플은 최근 단파 적외선과 광학 이미징 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언더 스크린 터치 ID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에 따르면 광학 이미지 시스템은 유저의 지문 외에 정맥 패턴, 산소포화도, 맥박 수와 같은 정보를 사용하며 유저가 장갑을 꼈는지, 손가락이 젖었는지 등의 여부를 판단해 빠른 인식률을 보여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