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몸에 좋은 나물인 줄 알고 산에서 캐온 독초로 반찬 만들었다가 온 가족 응급실 실려가게 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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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이나 벌판에 알록달록한 꽃들과 푸릇푸릇한 산나물들이 자라고 있다.


가족들의 건강과 입맛을 돋우기 위해 산에서 캔 나물로 반찬을 만들었다가 온 가족이 응급실 신세를 지게 한 엄마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산다.


산나물인 줄 알았던 나물이 알고 보니 독초였기 때문이었다.


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star 성에 빈은 산에서 캐온 나물이 독초인 줄 모르고 먹었다가 병원 신세를 진 가족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별다방'


중국 쓰촨성에 사는 장 씨 가족들은 얼마 전 할아버지의 산소를 들렸다.


산에서 내려오던 중 장씨의 아내는 산에 난 푸릇푸릇하고 싱그러운 나물들을 보고는 "이걸로 반찬 해먹자"라며 나물을 캐기 시작했다.


장씨의 아내는 가족들을 위해 그날 저녁 산에서 캐온 나물을 요리해 반찬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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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저녁 온 가족은 두통과 구토에 시달리다 결국 응급실에 실려갔다.


알고 보니 장 씨의 아내가 캤던 건 산나물이 아니라 독초였던 것이었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가족들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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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봄철, 등산객들이 독버섯이나 독초를 식용인 줄 알고 먹었다가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야생 버섯과 식물을 함부로 먹지 않는 것이 중독사 로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