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아들 체육대회서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사실 숨기고 참가한 엄마 (영상)

인사이트Twitter 'TadTawkz'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독보적인 달리기 실력으로 다른 엄마들을 제치고 1등을 차지하는 한 엄마의 영상이 화제를 모은다.


알고 보니 달리기 1등을 차지한 엄마는 세계 선수권대회와 올림픽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금메달리스트였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한 초등학교 체육대회 달리기 대회에 출전해 다른 엄마들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1등을 차지한 금메달리스트 엄마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엄마들이 100미터 달리기를 하고 있다. 엄마들은 1등을 차지하기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TadTawkz'


그런데 그중에서도 아주 다른 엄마들에 비해 아주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한 엄마가 눈에 띈다.


이 엄마는 다른 엄마들이 중간 지점에 도달하기도 전에 이미 결승선에 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Twitter 'TadTawkz'


결국 우승은 독보적인 달리기 실력을 가진 엄마가 가져갔다.


그런데 놀랍게도 1등을 차지한 엄마의 정체는 역사상 최고의 단거리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셜리 앤 프레이저(Shelly Ann Fraser)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녀는 자신의 아들 체육대회에 참석했다가 달리기에 출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자메이카의 육상 선수로 주 종목은 단거리 달리기이다.


그녀는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전까지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타이틀을 동시에 가진 2번째 여성 스프린터이다. 2008년 하계 올림픽에서는 10.78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