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위안부 추모 뱃지한 모습 팬들에게 찍혀 일본인들에게 공격받고 있는 보이즈플래닛 연습생

인사이트Mnet '보이즈플래닛'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엠넷 서바이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중인 한국인 연습생이 일본 누리꾼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해당 연습생이 위안부 추모 뱃지를 착용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어제 위안부 추모 뱃지하고 강남에 나타나서 일본인들에게 공격받고 있는 보이즈플래닛 연습생'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이승환은 지난 1일 팬들이 걸어준 자신의 지하철역 광고판을 보기 위해 강남역을 찾았다.


인사이트Twitter


강남역에서 찍힌 사진 속 그가 매고 있는 가방에서 본 벳지를 본 일본 누리꾼들은 이승환을 더 이상 투표하지 않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격을 하고 있다.


이승환이 착용하고 있던 벳지는 '위안부 희망나비마음뱃지' 였기 때문이었다.


이 뱃지를 구매하면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에 기부금이 전달되며 일분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 집 추모공원 사업에 쓰여진다.


인사이트Twitter


일본 누리꾼들은 이승환이 위안부 추모 뱃지를 착용한 모습을 보자 "실망스럽다", "이제 투표하지 않겠다",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글로벌 그룹으로 활약하겠다더니 글로벌에 일본은 들어가 있지 않은 거냐", "일본 활동 할 생각이 없냐", "일본 무시하냐" 등의 반응을 보인다.


인사이트Mnet '보이즈플래닛'


이에 우리나라 누리꾼들은 "저런 걸로 공격을 하냐", "한국 아이돌 뽑는 건데 왜 저러냐", "일본인들 진짜 뻔뻔하다", "우리가 투표 더 해주자" 등의 반응을 보인다.


한편 이승환 연습생은 두 번째 생존자 발표식 기준 21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