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친구 따라 복권 샀다가 1등 당첨돼 5억 수령한 당첨자의 아버지가 꾼 '꿈'의 정체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조선 '지운수대통'


친구 따라 복권 샀다가 1등 당첨... "아버지가 꾼 꿈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친구 따라 복권을 샀다가 스피또 1000 1등 5억 원에 당첨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달 28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공개된 1등 당첨자 A씨는 친구와 함께 걷다가 부산광역시 수영구의 한 복권판매점에 방문한 뒤 복권을 구매했다.


평소 한 달에 한두 번씩 소액으로 로또 복권만 구입했던 그는 친구가 스피또 복권을 구매하는 것을 보고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에 따라 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친구와 헤어진 뒤 집에서 복권을 긁어 확인한 A씨는 당첨 결과에 어안이 벙벙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게 뭔가', '1등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아버지가 집안에 똥이 가득 쌓여있는 꿈을 꿨다면서 "그 행운이 제게 온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부모님께 당첨 사실을 알렸더니, 어머니께서는 '죽으라는 법은 없구나'라며 기뻐하셨다"며 "복권에 제게 일생일대의 기회를 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주택 마련, 대출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복권이 인생의 기회를 한 번 더 준 것 같다.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