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더 글로리'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도현, 임지연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디스패치는 만우절인 오늘(1일), '넝담' 같은 커플이 탄생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도현과 임지연은 지금 현실에서 글로리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디스패치는 이도현(27)과 임지연(32)의 비밀 데이트를 단독으로 확인했다.
지난해 12월 15일 두 사람은 금호동에 있는 이도현의 아파트에서 함박눈을 감상하며 눈사람을 만들고 인증샷을 찍었다.
다음 날 이들은 용인 자연휴양림 인근을 찾아 데이트를 이어갔다. 5살 연하의 이도현이 임지연을 위해 직접 커피를 사오기도 했다.
이도현과 임지연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끝날 무렵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사랑을 이어준 계기는 드라마 워크샵이었다고 한다. 지난해 여름 배우들 MT에서 관심이 시작됐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연애는 배우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사랑을 티 내진 않았다. 다만 둘만의 커플템으로 (몰래) 분위기를 냈다"라고 했고, 또 다른 드라마 관계자는 "글로리 팀은 역대급으로 팀워크가 좋았다. 배우들끼리 자주 회식을 가졌다"라며 "그렇게 서로를 알아가며 사랑으로 발전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에도 이도현과 임지연의 사랑은 굳건했다.
당시 이도현은 드라마 '나쁜 엄마'와 영화 '파묘'를 동시에 찍고 있어 바빴지만 '더 글로리' 회식은 무조건 참석했다.
회식 현장에는 김은숙 작가를 비롯해 송혜교, 염혜란, 정성일,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등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여 있었다.
이날 배우들은 2차까지 달렸고, 이도현은 임지연을 자신의 회사 카니발에 태워 집까지 데려다주는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회사 직원들도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었던 셈이다.
이도현, 임지연은 지난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도 금호동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더 글로리' 시즌2가 오픈 된 지 4일 만이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접한 누리꾼은 "드라마 안에서만 살벌한 사이였네", "이 조합 찬성이요. 예쁜 사랑하세요" 등 축하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한편 이도현, 임지연 소속사는 열애설과 관련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