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금쪽같은 내 새끼'에 쪽방에서 뒤엉켜 지내는 5형제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1평 남짓한 공간에 뒤엉켜 지내는 5형제의 사연이 그려졌다.
고민을 안고 나온 부부는 아들만 총 다섯을 키우는 다둥이 엄마, 아빠였다.
치킨가게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들 부부가 일하는 시간 동안 아이들은 가게 뒤 작은 쪽방에서 함께 지내야만했다.
저녁 시간이 되자 배가 고픈 7살 셋째와 5살 넷째가 밥을 달라며 울기 시작했고, 하교한 12살 첫째와 10살 둘째가 능숙하게 밥을 준비해 동생들을 챙기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남자 아이들 답게 놀이시간이 되자 좁은 공간에 뒤엉켜 위험천만한 육탄전을 벌였다.
폭력성이 강한 셋째는 가만히 있는 형제들을 자극했고, 다함께 한 사람을 때리는 놀이를 이어가는 등 아슬아슬한 순간들이 나왔다.
이를 보던 오은영 박사는 "15개월부터 12세까지 연령이 다양한 다둥이의 경우 자칫 아이들을 한 묶음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쪽방에서 함께 지내는 오형제를 염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