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김민재(나폴리)가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아쉽게 획득하지 못했다.
이번 이달의 선수상은 동료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가 수상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세리에A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달의 선수상을 총 3번이나 받았다. 이번 수상, 그리고 지난해 8월과 2월 총 3번이다.
세리에A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세 번이나 받은 선수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최초다. 앞서 크바라츠헬리아는 단일 시즌 2회 수상도 가장 먼저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 입단한 크바라츠헬리아는 3월에 나폴리가 치른 정규리그 3경기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체를 통틀어 봤을 때는 12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재는 아쉽게 두 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실패했다. 지난해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김민재는 이번에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크라바츠헬리아 등과 경쟁한 바 있다.
3월 치러진 3경기 동안 단단한 수비를 선보인 김민재는 나폴리가 2승 1패를 기록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